[양준혁 은퇴 특집 ④]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 ‘톡톡’

    [양준혁 은퇴 특집 ④]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 ‘톡톡’

    [일간스포츠] 입력 2010.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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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대구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올스타’ 10명이 소개됐다.

    이날 라이온즈 레전드에 선정된 김시진(투수) 이만수(포수) 김성래(1루수) 강기웅(2루수) 김용국(3루수) 류중일(유격수) 장효조·장태수·이종두(이상 외야수) 박승호(지명타자) 등의 올드 스타들은 대구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레전드 스타들은 대체로 선수 생활을 그만 둘 때 삼성과 좋은 관계로 이별하지 못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만수 SK 수석코치는 은퇴 과정에서 구단 프런트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장효조 삼성 2군 수석코치 역시 마지막 경기는 롯데 소속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삼성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각별하게 챙기고 있다. 2007 시즌 후 김한수를 시작으로 2008년 전병호, 2009년 김재걸 그리고 올해 양준혁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십수년 넘게 활약한 스타들의 은퇴식을 치러줬다. 양준혁의 은퇴 경기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비했다.

    삼성은 은퇴식과 함께 곧장 코치로 예우를 해주고 있다. 김한수와 전병호는 2군과 재활군에서, 김재걸은 1군 코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전병호와 김재걸은 은퇴와 동시에 연수 없이 코치로 재고용됐다. 삼성은 명문 구단에 걸맞게 프랜차이즈 스타의 은퇴 후 거취에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양준혁도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구단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 연수를 떠날 수 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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