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지금이순간’ 우승 유력

[경마]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지금이순간’ 우승 유력

[일간스포츠] 입력 2012.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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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날그날’ ‘천은’ ‘리버스캡틴’ 복병



스타 경주마의 등용문인 제18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가 15일 서울경마공원 8경주(국2 별정Ⅴ·1400m)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한국경마를 짊어질 국내산 2군마들에게 출전권을 주고 있는 경주로, 경주에 우승할 경우 1억80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우승권은 5월 코리안더비(GII) 우승마인 ‘지금이순간’이다. 여기에 메니피의 자마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억날그날’과 뛰어난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할 ‘천은’, 6개월간의 허리부상 이후 2연승을 달리며 공백 여파에서 벗어난 ‘리버스캡틴’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경주는 별정V형 방식(3세 55kg, 4세 이상은 58kg)으로 암말에 -3kg의 감량 혜택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암말들에게 유리하다.

▲ 지금이순간(3세·수·국2)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경주마로 서울경마공원 3세마 부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문세영과 호흡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주행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통산전적 11전 4승·2위 4회·승률 36.4%·복승률 72.7%).

▲ 기억날그날(4세·암·국2)

메니피의 자마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산마. 최근 2연승을 구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직전경주(1700m)에서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이다.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통산전적 14전 4승·2위 1회·승률 28.6%·복승률 35.7%).

▲ 천은(3세·암·국2)

네임밸류만 놓고 본다면 ‘지금이순간’에 밀릴 게 전혀 없다. 2011년 2세 경주마를 대상으로 열린 과천시장배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삼관경주인 KRA컵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암탁월한 스피드와 함께 지기 싫어하는 경쟁심까지 겸비하고 있어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통산전적 12전 6승·2위 1회·승률 50%·복승률 58.3%).

▲ 리버스캡틴(4세·거·국3)

3군에서 점핑 출전했기 때문에 외형상 전력은 밀릴 수도 있다. 하지만, 6개월간의 허리부상 이후 2연승을 달리며 공백 여파에서 벗어났다. 특히 직전 경주는 58kg의 높은 부담중량 속에서도 상승세 걸음을 이어나갔다. 발군의 선행력에 지구력까지 겸비한 전력으로, 최근 살아난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서도 입상권 도전은 충분해 보인다(통산전적 8전 3승·2위 2회·승률 37.5%·복승률 62.5%).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