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고속성장 ‘스마티문학’ vs 최강 ‘터프윈’

[경마] 고속성장 ‘스마티문학’ vs 최강 ‘터프윈’

[일간스포츠] 입력 2012.07.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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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시장배서 격돌..디펜딩챔피언 ‘연승대로’도 주목


무결점 경주마 ‘스마티문학’이 최강마 ‘터프윈’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최강 경주마들의 격돌 무대는 22일 열리는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GIII, 2000m)다. 국산마와 외산마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5억원으로 한국 경마의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경주마 랭킹 1위의 ‘터프윈(수·5세·미국)’과 ‘괴물경주마’로 불리며 무결점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마티문학(수·3세·미국)’이 출전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현역 최다 수득상금(17억 4000여만원) 기록을 보유한 ‘당대불패(수·5세·국)’,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연승대로(수·6세·국)’ 등이 출전해 연말 그랑프리에 필적하는 꿈의 레이스를 펼친다.

경마 전문가들은 올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서울경마공원의 ‘터프윈’과 ‘스마티문학’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세가 된 스마티문학은 올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랑프리 이후 첫 출전한 일반경주에서 2위마를 무려 10마신 차이로 제압했다. 놀라운 점은 2위가 바로 ‘동반의강자’라는 사실이다. 비록 전성기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동반의강자’는 ‘가속도’ ‘포경선’과 함께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경주마다. 지난 6월 61㎏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4연승을 달성하는 등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성장과정과 비교해 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은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은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아있다. 최대 라이벌인 ‘터프윈’역시 16년 만에 최고 부담중량인 64kg을 이겨내고 6연승을 달성했다. ‘터프윈’은 최근 6연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무려 63kg 이상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경주가 4차례나 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경주마임을 입증했다. ‘터프윈’은 이번 경주에서 58kg의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받을 예정이지만, 직전 64kg까지 올라갔던 중량에 비하면 역시 홀가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도 최강의 국산마 2인방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경마 현역 경주마중 최다 수득상금 (17억 4000여만원) 기록을 보유한 ‘당대불패’는 2009년 경주마로 데뷔한 이후 대통령배 등 대상경주 5회 우승을 기록하며 가장 완벽한 국산경주마로 평가 받고 있다. 연승대로는 유독 대상경주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2인자’로 평가 받아왔지만,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이후 올해 부산일보배까지 우승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