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넥센, 후반기에도 안 떨어질 것' 경계

양승호 '넥센, 후반기에도 안 떨어질 것' 경계

[OSEN] 입력 2012.07.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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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올 시즌 넥센을 보면 힘이 있다".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올 시즌 순위싸움, 이변의 중심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병현-이택근의 합류로 활약이 예상되긴 했지만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4강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바로 전 해 최하위를 했던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탄탄한 전력으로 13일 현재 38승 35패 2무,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넥센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2위 롯데와 4위 넥센의 게임차는 불과 2경기. 5월 중순 양승호 감독에게 부임 첫 스윕패를 선사했던 넥센이다. 마침 다음주 전반기 마지막 3연전도 목동에서 넥센과 갖는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14일 사직경기가 우천연기 된 이후 "넥센이 올 시즌에는 힘이 붙었다. 왜 우리랑 붙기 직전에 분위기를 타냐"고 잔뜩 경계했다. 넥센은 13일 잠실 LG전에서 상대 에이스인 벤자민 주키치를 2⅔이닝 5실점으로 강판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곧 넥센과 상대해야 하는 롯데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넥센의 4강 전망을 묻자 양 감독은 "일부에선 넥센이 후반기 힘을 잃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계속 분위기가 좋다는 건 강팀이 됐다는 증거다. 그리고 포지션에 구멍이 생기면 바로 채워주는 선수가 올라온다. 김민성만 하더라도 넥센 3루가 비니까 올라와서 잘해주고 있지 않냐"고 했다.

이어 양 감독은 "진짜 강팀은 선수가 빠졌을 때 그 자리를 다른 선수가 기가 막히게 채우는 것이다. 이번에 문성현이 1군 합류해도 보직이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만 봐도 올해 넥센이 강한 팀이라는게 드러난다"며 경계했다. 권두조 수석코치 역시 "넥센과의 3연전 결과가 중요하다. 위닝시리즈를 하지 못하면 쫓길 수 있다"고 거들었다.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올 시즌 5승 1무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분위기를 탄 넥센을 상대로 롯데가 전반기를 어떻게 매조지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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