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세계랭킹 2위 브라질까지 완파…‘쾌속질주’

    女 배구, 세계랭킹 2위 브라질까지 완파…‘쾌속질주’

    [일간스포츠] 입력 2012.08.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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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완파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겼다. 김연경(흥국생명)·한송이(GS칼텍스) 쌍포와 그물 수비를 앞세워 예상을 깨고 3-0(25-23 25-21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최강 미국에 패했으나 7월 30일 세르비아를 잡고, 최강 브라질까지 꺾으면서 2승1패를 거두고 중국과 함께 조 2위에 올랐다. 1위는 3연승을 달린 미국이다.

    한국은 1세트 14-13에서 3점을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브라질에 내리 3점을 내줬다. 이때 한송이가 상대 블로커를 뚫고 코트에 떨어지는 스파이크를 성공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의 시원한 백어택,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며 이겼고, 3세트는 22-19에서 나온 한송이의 쳐내기 득점과 정대영(GS칼텍스)의 중앙 속공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세계적인 선수로 런던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김연경은 21점을, 한송이도 16점을 몰아 때려 승리에 일조했다. 한국은 3일 오후 10시45분부터 터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