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女 양궁 올림픽 2관왕 계보 이었다

    기보배, 女 양궁 올림픽 2관왕 계보 이었다

    [OSEN] 입력 2012.08.03 00:06 수정 2012.08.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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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강필주 기자]기보배가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을 세트 승점 6-2로 꺾고 승리했다.

    선공에 나선 1세트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3개의 화살 모두 9점을 쐈다. 하지만 10점과 9점을 잇따라 쐈던 로만이 마지막에 6점을 기록하며 손쉬운 2점을 따냈다. 2세트는 나란히 9-9-8을 쏴, 1점씩 승점을 나눠가져 3-1로 기보배가 앞섰다. 그러나 3세트는 10-10-9를 쏜 로만이 8-9-9에 그친 기보배를 눌러 3-3으로 균형을 이뤘다.

    기보배는 4세트에 10점 3발을 쏴 5-3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5세트에서 마지막에 8점을 기록, 5-5가 되면서 슛오프로 경기가 연장됐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한 방을 중앙에 더 가까이 붙인 8점을 쏘면서 행운이 깃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기보배는 2008년 끊어진 여자 양궁 올림픽 2관왕 계보를 다시 이었다.

    올림픽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김수녕이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후 1992년 조윤정, 1996년 김경욱, 2000년 윤미진, 2004년 박성현까지 꾸준하게 2관왕을 배출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가져갔지만 개인전 결승전에 오른 박성현이 은메달에 머물며 2관왕 계보가 끊어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런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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