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황정립 “첫 홈런, 전율이 느껴졌다”

새내기 황정립 “첫 홈런, 전율이 느껴졌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2.09.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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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내기 황정립(23)이 데뷔 첫 타석에서 극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황정립은 14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 연장 12회말 2사에서 이호신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좌투수 강영식을 상대한 황정립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비거리 130m짜리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홈런이 연장 12회말 투아웃에 터졌다.

신인이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선수는 황정립이 역대 6번째였다. 대타로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두산 송원국(2001년 6월23일 잠실 SK전 이후) 이후 황정립이 역대 두 번째다.

올 시즌 8라운드 6번으로 KIA에 입단한 황정립은 "일단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상대 볼배합을 유심히 봤다"면서 "맞는 순간 홈런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평생 잊지 못할 홈런이다. 홈런 치고 그라운드를 도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며 감격해 했다.

두 팀은 결국 8-8로 비겼다. 그러나 KIA 팬들은 끝내기 홈런을 친 스타를 연호하듯 "황정립"을 목놓아 외쳤다.

광주=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