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2013 첫 걸음은 열외없는 가을캠프

    SUN, 2013 첫 걸음은 열외없는 가을캠프

    [OSEN] 입력 2012.09.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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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이선호 기자]"전원 열외없다. 모두 데려간다".

    4강행이 절망적인 가운데 KIA는 사실상 2013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선동렬 감독은 잔여 경기에 젊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2시즌은 아쉽지만 여기서 접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선감독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은 가을 마무리 훈련이다. 시즌이 끝난 뒤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가을훈련에 대규모 선수들을 이끌고 가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그는 "고참선수부터 신인까지 열외없이 모두 데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에 남을 2군 일부 전력과 재활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무리 캠프 명단에 포함시킬 듯 하다. 여기에는 최희섭과 이범호 김상현 등 베테랑 타자들도 대상자이다. 마운드에서는 휴식이 필요한 일부 부상 및 고참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데려갈 방침이다.

    선 감독은 작년 부임과 함께 가을캠프에 대규모 선수들을 데려갔다. 그러나 이 가운데 고참급 선수들은 적었다. 새로운 얼굴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번에는 주전과 비주전을 망라한 매머드급 선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은 올해 1년 동안 집단 부상에 신음했고 시행착오와 함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한국시리즈 2회 우승과 준우승 1회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성적으로 회생해야 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드러난 팀의 문제점들을 치유하고 전력증강으로 이끌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불펜진, 중심타선, 기동력, 작전 수행력, 수비력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헐거워진 팀 워크를 다지는 것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은 일찌감치 "시즌을 치르면서 드러난 문제점은 훈련으로 고칠 수 밖에 없다"면서 상당한 훈련량을 예고했다. 물론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18경기나 남아있다. 그러나 이미 2013년을 향해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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