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통산 600G 출전 -1’ 긱스, “승리가 더 중요”

‘EPL 통산 600G 출전 -1’ 긱스, “승리가 더 중요”

[OSEN] 입력 2012.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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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9, 웨일즈)가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뛴 것으로 치면 이미 600경기 출전기록(현재 639경기)을 돌파했지만 1992-93시즌 EPL 출범 이후 600경기 출전은 데이빗 제임스(엑스터시티, 572경기)와 개리 스피드(사망, 535경기), 프랭크 람파드(첼시, 526경기) 폴 스콜스(맨유, 479경기) 등 지금껏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단 1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긱스는, 자신의 600경기 기록보다는 승점 3점을 원할 뿐이라며 다가오는 위건전에서의 승리를 더 강조했다.

최근 2연승으로 개막전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위건(1승1무1패, 승점 4)을 상대로 2012-13시즌 EPL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긱스는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지난 1990년 이후 23시즌 만에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

하지만 긱스는 BBC와 인터뷰에서 600경기 출전에 대해 대수롭지 않으며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600경기 출전 기록을 이룬다면 분명 이는 자랑스러운 일이고 큰 업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 기록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 바라는 건 (위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며 승리와 더불어 600경기 기록도 이루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긱스가 과연 위건전에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불확실하다.

올 시즌 팀이 3경기를 치른 현재 긱스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던 지난 8월25일 풀럼전에서 긱스는 후반 35분 안데르손을 대신 교체 투입돼 10여분 그라운드를 밟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했던 긱스 입장에선 점점 줄어드는 출전시간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는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긱스는 “시즌 초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건 특별한 게 아니며 그 동안 계속돼 왔던 것이다. 또 지난 4~5년간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를 소화해왔다. 따라서 놀랍거나 실망스러운 건 없다. 나는 여전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 현재 주어진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 EPL 출범 이후 최다출전 기록 선수 ‘톱 10’

1. 라이언 긱스(599경기)
2. 데이빗 제임스(572)
3. 개리 스피드(535)
4. 프랭크 람파드(526)
5. 에밀 헤스키(510)
6. 숄 캠벨(504)
7. 필립 네빌(486)
8. 제이미 캐러거(481)
9. 폴 스콜스(479)
10. 마크 슈왈처(469)

nomad79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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